'유일한 사표 수리' 박성재 "힘 있는 다수 권력 무절제 사용은 폭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5일 이임식에서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5일 이임식에서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을 형식적으로 적용하는 '법을 이용한 지배'가 아니라, 법을 통해 인권을 보장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진정한 의미의 법치주의를 구현해야 한다"며 "법은 금지와 제한의 도구가 아니라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받아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돼 직무가 정지됐다가 지난 4월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탄핵안이 기각되면서 119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그는 그러나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자 사의를 표했고, 이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했다. 박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했으나, 사표가 수리된 이는 박 장관이 유일하다.

[서어리 기자(naeori@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내란특검법, 국민적 지지…거부권 쓸 이유 적다"
- "고 김충현, 원청 업무 대신하다 사망…현장에 안전 따윈 없었다"
- '李 무시·중국 경고' 백악관 입장에 외교부 "중국 관련 내용, 대선과 별개"
- '내란·김건희·채상병' 3특검법 국회 통과…"尹 내란·국정농단 철저히 밝힐 것"
- 李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 민주당, '대법관 증원법' 등 속도조절…당 지도체제 정비 나선다
- 李대통령 첫 국무회의…尹정부 국무위원들에 "웃으며 하자"
- 리박스쿨, 윤석열 취임 첫해부터 초등 교육에 손 뻗쳤다
- [속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직 사퇴
- '김학의 출국 금지' 이광철·이규원·차규근 모두 무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