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신상’ 사랑이 이 정도…새 정권에서도 계속되는 ‘얼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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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에서 잇달아 분양된 신규 아파트 단지 두 곳에 청약통장 5만여 개가 몰렸다.
시세보다 1억~2억원 저렴한 분양가에 7월부터 본격화될 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막차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 역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0억9000만여 원 수준으로 최근 입주권 실거래가(12억원) 대비 1억원 이상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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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입주 2.4만가구 그쳐
집값·전세 불안 가중될 위기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11가구 모집에 3만287명이 신청해 평균 9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접수한 특별공급까지 포함하면 이틀간 총 청약 접수는 4만1768건에 달했다.
이 단지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된 민간 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최고 9억8000만여 원에 책정됐다. 인근 ‘고덕리엔파크3단지’ 동일 면적은 최근 12억원에 실거래돼 약 2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5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장기 전세에서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잔여 14가구 모집에 전날 602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30대1을 기록했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도 3986명이 신청하면서 전체 30가구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 단지 역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0억9000만여 원 수준으로 최근 입주권 실거래가(12억원) 대비 1억원 이상 저렴했다. 실거주 의무는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두 단지 모두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에서 강남권보다 입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가 몰린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누적된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하면서 강남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수요가 집중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 불안이 현실화하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2만4400가구에 불과하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과 공사비 급등, 분양가 불확실성 등으로 신규 착공이 지연되고 정비 사업 진행도 막혀 있다”며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 중장기적으로 매매 시장뿐 아니라 전세 시장 불안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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