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0-0 무’ 호주 감독…“소감 말하기 전, 환대해 준 대한축구협회 정말 고맙습니다”

박진우 기자 2025. 6.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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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토니 비드마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주의 비드마 감독은 질문에 답하기 전에 "KFA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말 많은 환대를 받았다"는 감사 인사로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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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용인)]


호주의 토니 비드마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9일 호주와 비공개 친선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호주전은 이민성호의 첫 항해 무대였다. U-22 대표팀은 지난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황선홍 전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약 13개월간 정식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었다. 그 공백을 이민성 감독이 깬 것.


호주전 필승을 다짐한 이민성호였다. U-22 대표팀은 당장 9월 U-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며, 통과한다면 내년 1월 본선 무대를 밟는다. 아울러 내년 9월에는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에 참여한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경우 병역 혜택이 걸려 있기에, U-22 대표팀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중요한 여정의 첫 시작 무대인 만큼, 선수들은 호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민성 감독이 내세운 카드는 ‘배준호 중심 공격 전개’였다. 과거 대전하나시티즌에서부터 배준호를 지휘했던 이민성 감독은 그를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배준호는 중앙에서 측면으로 공을 공급하고, 직접 중앙으로 침투하며 한국의 공격을 지휘했다. 위협적인 찬스를 수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한 끗이 부족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 이민성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를 뺐다. 배준호 없는 공격 전개를 실험한 이민성 감독이었다. ‘에이스’ 배준호가 빠지니 공격은 힘을 잃었다.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 중앙을 향한 패스가 주된 공격 루트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아쉬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호주 또한 아쉬운 건 매한가지. 전후반 내내 한국에 점유율을 내줬다. 몇 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지만, 매번 한국의 수비에 막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주의 비드마 감독은 질문에 답하기 전에 “KFA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말 많은 환대를 받았다”는 감사 인사로 운을 띄웠다.


이어 비드마 감독은 “팽팽한 경기였다. 호주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고, 한국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말 좋은 게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호주 U-22 대표팀 토니 비드마 감독 기자회견]


-경기 소감


소감 말하기 전에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말 많은 환대를 받았다. 팽팽한 경기였다. 호주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고, 한국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말 좋은 게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U-23 대표팀과 달라졌는데, 조직력 유지 위해 어떤 방법 사용하는지?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시안컵과 대비했을 때 선수들이 3~4명이 바뀌었다. 새 스쿼드와 함께 경기를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았다. 9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템포, 피지컬 면에서 좋은 연습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결과도, 전술도 만족하는 경기였다.


-한국 2연전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곧 있을 다음 경기는 상당수의 선수가 바뀐 상태로 뛸 것이다. 그래도 같은 멘탈리티를 보유한 팀으로서 더 좋은 경기 기대해보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눈에 띄는 선수 있었나


자세히 경기를 보는 건 한국이 처음이었다. 이번에는 호주에 집중하는 경기였지만, 그럼에도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기술과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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