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눠요"...옹달샘 찾아온 김두엽 할머니

안정은 2025. 6.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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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에 그림을 시작해 소박한 화풍으로 온기를 전한 고 김두엽 할머니의 작품들이 충주를 찾아왔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을 마련한 건데요.

소박하고 따뜻한 작품세계를 펼친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이 충주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획초대전으로 대중을 만납니다.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은 오는 8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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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3세에 그림을 시작해 소박한 화풍으로 온기를 전한 고 김두엽 할머니의 작품들이 충주를 찾아왔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을 마련한 건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미와 해바라기, 개나리 등 형형색색 꽃들이 화폭 가득 피어났습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작가의 그림 속엔 사람도, 동물도 한가족으로 담겼습니다.

그림을 배워본 적도, 누가 가르친 적도 없지만 자신만의 화풍과 색채로 삶을 그려낸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정현영 / 故 김두엽 작가 아들 (화가)

"어머님만의 독특한 형태라든가 색채가 있기 때문에 다른 그림들하고는 차별화돼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소박하고 따뜻한 작품세계를 펼친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이 충주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획초대전으로 대중을 만납니다.

작년 4월 작고 후 마련된 가장 큰 규모의 회고전입니다.

막내아들의 권유로 83세에 그림을 시작해 97세까지 7백여 점의 작품을 남긴 김두엽 작가.

고단했던 삶의 궤적들을 밝게 그려낸 작가는 그림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란 / 옹달샘 미술관 명예관장

"배움에는 시기와 때가 없다. 아무리 힘든 삶도 지나고 나니까 한 편의 그림이더라. 이런 메시지를 전해서 할머니를 통해서 희망을 얻은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녀의 작품 세계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에디션 작품과 소품까지.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시작해 지난 2009년 충주에 문을 연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은, 옹달샘 미술관이 문화와 치유의 허브가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창영 / (재)아침편지문화재단 대표

"작가에게도 희망이 되고, 그 미술품이 판매된 일부 수익금으로는 또 힘든 누군가에게도 희망이 되고 힘을 줄 수 있고. 그런 공간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은 오는 8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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