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젠 '비자 장사'까지? 인터뷰 앞당기는 '급행료' 검토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돈을 내면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더니 이번엔 비자로 장사를 하겠다는 거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
비자 발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F, M, J 등 유학생 신규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면서입니다.
[국내 유학원 : 입학 허가를 받으신 분들은 사실상 비자 상황 때문에 국가를 변경한다든가 이러기가 사실 쉬운 분들이 아니시잖아요. 일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를 한다든가, 좀 상황을 지켜보자…]
당장 미국행을 앞두지 않은 학생들은 대안도 고려합니다.
[김슬한/대학생 :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학생 비자를 못 받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되면 사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밖에 없잖아요.]
[이시헌/대학생 : 오스트레일리아나 아니면 캐나다 쪽으로 교환학생을 바꿀 의향은 어느 정도는 있는 상태예요.]
이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1000달러, 우리 돈 136만 원을 내면 유학과 관광 등 비자 인터뷰를 더 신속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고려 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국무부 내부 문건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비이민비자 신청자 대상 비자 급행료를 검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가 비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으면 안 된다'는 미 대법원의 판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학원 : 당황스러웠죠. 이제 영주권 쪽도 그렇고 뭔가 지금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돈으로 뭔가를 많이 하려고 하는 그런 게 보여서… 그냥 뭔가 미국스럽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하버드 대학에 신규 입학을 희망하는 유학생에도 반년간 비자 발급을 중단시켰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 학생들의 기술 유출과 허위정보 유포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화면출처 : 네이버 카페 '미준모']
[영상편집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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