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득표율로 보는 TK 민심은
[KBS 대구]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여전히 보수 후보가 강세를 보였지만,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의미한 변화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대구·경북.
최종 투표율은 대구 80.2%, 경북 78.9%로, 20대 대선 때보다 더 오른 수치를 보였습니다.
본 투표에 몰린 대구·경북의 표심은 막판 보수 결집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경북 전 시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겁니다.
특히, 대구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군위에서는 유권자 80% 이상이, 경북에서 가장 높았던 성주에서는 75% 이상이 김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내란 심판을 내세워 대구·경북에서 30%대 득표를 목표로 했던 민주당은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는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점, 특히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30%가 넘는, 전례 없는 득표율을 얻은 것은 유의미한 변화라는 분석입니다.
지역민들은 또,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서 목표했던 '투표율 80%·득표율 80%'도 달성시켜 주지 않았습니다.
[장우영/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유권자들이 힘의 균형을 만들어주셨거든요. 국민의힘이나 보수 정치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더 겸손하게."]
미미하지만 분명한 지형 변화가 드러난 대구·경북, 이 민심을 어떻게 받아안고 정치에 반영할지는 각 정당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인푸름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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