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재수·최인호 종횡무진…국힘 정동만·조승환 분전

김민정 기자 2025. 6. 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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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부산시당이 지난 4일 6·3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열고 대선 평가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전재수(북갑) 의원과 최인호 전 의원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역대 대선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에서 40% 이상을 득표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부산발 북극항로 개척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선대위에서는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장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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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부산선대위 해단식 총평

- 해수부·HMM 이전과 해사법원
- 전·최,부산 해양수도 공약 주도

- 정, 어수선 당 분위기 수습 총력
- 조, 정책공감투어 등 지원 ‘눈길’

거대 양당 부산시당이 지난 4일 6·3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열고 대선 평가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전재수(북갑) 의원과 최인호 전 의원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역대 대선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에서 40% 이상을 득표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지난 4일 각각 부산진구 서면 선거대책사무실과 부산시당에서 부산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양당 부산시당 제공


국민의힘에서는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정동만(기장) 의원의 고군분투 속에 조승환(중영도) 의원의 정책 지원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전재수 의원과 부산상임선대위원장을 한 최인호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및 HMM 부산 이전 등이 포함된 이 대통령의 ‘해양수도 부산’ 공약 마련을 주도했다. 전 의원은 앞서 대선 경선 불출마를 결심할 당시 이 대통령에게 해수부·HMM 부산 이전, 해사법원 부산 설립 구상안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부산발 북극항로 개척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선대위에서는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장도 맡았다.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았던 최 전 의원도 해수부 및 HMM 이전 관련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연일 주최하고 해양수산업계의 지지선언도 연이어 이끌어냈다. 가덕도신공항 전도사로 불리는 최 전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 자격으로 대선 기간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난항 문제를 지속 제기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변성완 강서 지역위원장도 부산선대위 실무를 진두지휘하는 총괄본부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부산에서 유일하게 강서구가 이 대통령 득표율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서면서 변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패배하고 정치적 텃밭 중 한 곳인 부산에서 김문수 후보가 가까스로 과반 득표를 올리자 충격에 휩싸였다. 선대위 해단식은 비공개로 열렸고, 행사 내내 침묵만 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대위를 이끈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쇄신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벽 후보 교체’ 파동에 따른 선대위 지각 출범 등 시당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정 의원은 특유의 친화력과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수습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선대위에 사실상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독려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조승환 의원은 부산선대위의 미래부산정책단장을 맡아 지역 공약을 주도함과 동시에 민주당의 ‘해양수도 부산’ 공약을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특히 해수부 장관 출신으로서 해수부·HMM 부산 이전 당위성에 지속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부산 공약인 KDB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각 분야 직능단체를 순차적으로 만나는 ‘정책공감투어’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지층 결집에 힘썼다.

이밖에 부산소통총괄본부장을 맡은 정연욱(수영) 의원은 경선 패배 이후 잠행하던 한동훈 전 대표의 첫 지원 유세를 주도했다. 정 의원은 일방적 연설이 아닌 노래와 율동 위주의 ‘버스킹+캠페인(버스캠)’ 유세를 벌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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