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공석만 16개월째’ 여가부…성평등가족부로 확대되나?
[앵커]
지난 정부에서 부처의 존폐 위기에 놓였던 여성가족부가 새 정부에서는 기사회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게 이재명 정부 방침입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내놨던 이 7글자 공약은 당선 뒤 여가부 폐지 추진으로 이어졌습니다.
폐지를 밀어붙여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장관 자리는 김현숙 전 장관이 물러난 뒤 16개월째 비어있습니다.
존폐 위기에 놓였던 여가부가 새 정부에서는 오히려 역할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당시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성평등가족부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모두의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진작하는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역차별도 잘 살펴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해지고 있는 성별 갈등을 풀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신경아/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 "성평등 정책을 더 확대하고 또 보편화하기 위한 그런 업무 정책은 중요하고요. 그것을 책임질 부서의 어떤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가부는 계획했던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최문선/여성가족부 대변인 : "연초에 계획된 업무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고요. 공약 관련 사항도 같이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평등 가족부로 확대 개편은 다른 부처들의 개편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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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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