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5일 금리 2%로 0.25%P 인하 확실시

유세진 기자 2025. 6.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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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이미 완만한 경제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길이 열렸다.

ECB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4년 6월 이후 8번째 인하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유로존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4월 2.2%에서 5월 1.9%로 떨어져 ECB의 금리 인하 능력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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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플레 하락하고 美무역전쟁 따른 성장 둔화 우려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2023년 11월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 전경. 인플레이션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이미 완만한 경제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길이 열렸다. 금리 인하는 소비자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낮추고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2025.06.05.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인플레이션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이미 완만한 경제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길이 열렸다. 금리 인하는 소비자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낮추고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이미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다. 미국의 무역 정책이 유럽의 수출 의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문제는 인하 폭일 뿐이라고 이들은 내다봤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향후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ECB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4년 6월 이후 8번째 인하다. 그럴 경우 ECB의 기준금리는2%가 된다.

트럼프는 지난 4월2일 유럽연합(EU) 상품에 20%의 관세를 발표했으며, 이후 EU와의 무역협상 진전에 불만을 표시하며 관세를 50%로 올리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트럼프와 EU 집행위원회는 양측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7월14일까지 실제 관세 부과 및 보복 조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돌연 발표,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러한 위협은 이미 낮아진 경제성장 예측을 더욱 낮추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렀다. EU 집행위원회는 20%의 관세율을 10%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낙관적 가정이 실현되더라도 올해 성장률이 종전 1.3%에서 0.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유로존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4월 2.2%에서 5월 1.9%로 떨어져 ECB의 금리 인하 능력을 강화시켰다.

ECB는 2021∼2023년 인플레이션이 두자릿수까지 치솟자 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4%로 인상했었다.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과 구매가 더 저렴해져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이론적으로는 지출과 투자 역시 늘어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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