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선거사범 2천 5백여 명 단속…1.8배 늘었다

민정희 2025. 6. 5. 19: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선거사범 2,500여 명을 단속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경적을 울려 유세를 방해하고, 선거 운동원들을 차로 밀치기까지 합니다.

[차량 탑승자/음성변조 : "우리가 뭐 했는데요! 뭐 했는데요!"]

검은 옷을 입은 이 남성은 선거 벽보에 다가가더니 순식간에 뜯어냅니다.

20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벽보도 훼손했습니다.

이렇게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 선거폭력 등 대선 과정에서 적발된 선거 사범은 모두 2천 5백여 명.

이 가운데 8명은 구속됐습니다.

지난 대선과 비교해 약 1.8배, 19대 대선 때보단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범죄 유형으로는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 사례가 천 9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각종 제한 규정 위반, 허위사실유포, 선거폭력 순이었습니다.

특히, 현수막·벽보 등의 훼손 사례는 20대 대선에 비해 3배, 선거폭력의 경우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영태/경찰청 공공범죄수사계장 : "작년 12월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혼란과 진영 간 갈등으로 대면형 범죄가 많이 증가한 것이 선거 사범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선거일 후 6개월로 짧은 만큼, 경찰은 앞으로 4개월간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 확인되면 선관위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민정희 기자 (j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