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이 대통령 단호와 소탈 행보 동시에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의 초반 광폭 행보, 대통령실 출입하는 선한빛 기자에게 좀더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오늘 첫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전 정부 인사들과의 자리였던 만큼 분위기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 기자 】 전 정권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과 만난 자리였죠.
불편한 동거인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모습이 보이는데 회의장에 들어온 국무위원들, 대부분 무뚝뚝한 얼굴에 표정이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 질문2 】 이 대통령의 회의 첫 발언으로 긴장감이 생기기도 했다면서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사회자에게 한 말이었는데요.
이 장면 보시죠.
"보통은 시나리오, 아니면 주제 이런 것 다 정해놓기는 하는데, 그런 것 특별히 없어요?"
(시작하자마자 대통령께서 첫 모두 말씀으로 회의를 시작하십니다.)
"발표하라고 시키면 되잖아요, 근데 왜 안 하세요. 그걸 진행을 하시라고요."
이 대통령이 이렇게 지적하면서 다소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이후 회의는 별 문제없이 이어졌습니다.
【 질문3 】 대통령실에서 다시 원래 부처로 돌아갔던 직원들이 모두 다시 돌아왔다면서요?
【 기자 】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 첫인상을 무덤이라고 하면서 직원도 없고 집기류도 없다고 비판했었죠.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전 정부 시절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대부분 다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대통령실로 파견나왔다가 원래 부처로 급히 돌아간 공무원들이 대통령의 단호한 한마디에 다시 모두 대통령실로 복귀했습니다.
【 질문4 】 인사를 하기도 바쁜데, 오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어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기자 】 네, 이완규, 함상훈 재판관 후보자가 지명됐었는데 오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지난 4월에 문형배, 이미선 전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당시 퇴임하는 두 재판관이 대통령 몫으로 임명됐었기?문에 새 대통령이 지명할 걸로 예상됐었죠.
예상을 깼던 한 전 총리의 행보가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한 전 총리를 향해 "대통령이 된 걸로 착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었는데요.
취임 이틀만에 곧바로 이를 바로 잡는 조치를 했습니다.
당분간은 전 정권이 잘못한 조치라고 판단하는 부분들은 최대한 빠르게 바로잡는 행보를 이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 질문5 】 이재명 대통령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목받고 있는데, 소탈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어요
【 기자 】 이 대통령, 실무진 그리고 참모진들과 최대한 소통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취임 첫날 밤 늦게까지 이 비상경제점검 회의가 있었죠.
기재부 등 각 부처 차관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는데, 이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개인 전화번호를 주고 언제든 편하게 의견을 달라고 요청을 했고, 참석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번호를 저장했다고 합니다.
오늘 국무회의가 길어지면서 김밥 한줄을 먹고 계속 회의를 이어갔다는 점도 그렇고요.
이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행보는 당분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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