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한 NC, 창원시에 요구사항 전달…시설 개선 및 확장·KTX 등 교통 확충·수익성 확대 방안 등

[SPORTALKOREA] 한휘 기자= 대표이사가 직접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NC 다이노스가 공문을 통해 창원시에 요구사항을 전달한 사실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 29일 NC 구단으로부터 받은 공문과 공문 안에 포함된 요구사항들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NC 구단은 크게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 개선, 관중 유치를 위한 교통망 확충, 시와 연계한 수익성 확대 방안 등을 요구했다.
NC 구단은 먼저 야구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 관리와 개선을 언급했다. 구단은 경기 소모품과 그라운드 관리를 맡고, 시와 시설공단은 그 외의 전체적인 시설 개보수 및 관리를 담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외야 관중석 증설, 전광판 추가 제작, 선수단 숙소 마련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교통망 개선도 포함됐다. 시내버스 노선 확대, 셔틀버스 운영, KTX 증편, 도시철도(트램) 구축 등이 담겼다.
창원NC파크는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반경 3km 내에 도시철도역이 없는 유일한 구장이다. NC 구단은 창원시의 트램 건설이 장기 계획이라 당장 추진하기 어렵다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대신 정상적인 사업 추진과 전체적인 일정 공유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지역을 오가는 팬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마산역에 정차하는 KTX의 막차 시간을 밤 10시 이후 최대한 늦게까지 연장할 필요성을 전달했다.
셔틀버스의 경우 NC 구단이 자체적으로 2019년에 운영한 적이 있으나 자체 운영에 무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시 차원의 지원을 통해 시내 주요 거점 지역, 경남 내 주요 도시와 경기장을 잇는 버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2층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야구 연계 관광상품 개발, 숙박 및 식사, 관광지 입장권 연계 바우처 발행 지원, 광고 계약을 통해 창원시의 구단 유치 공약 중 사용료 감면사항 적용, 연간 티켓 구입 지원, 지역 내 스포츠 관련 기업 및 대학생 대상 인턴십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금, 비시즌 NC파크 내 프로그램 활성화 등 구단의 수익성 향상 방안도 포함됐다.

시측은 "NC 측의 요구 사항에 대해 수용 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며 "수용 가능한 부분은 수용하고 불가능한 부분은 수용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NC 구단은 앞서 지난달 30일 창원NC파크 복귀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구단의 생존 자체에 위기를 느꼈기에 창원시에 구단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길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연고지 이전을 비롯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창원시가 공개한 공문이 이 대표이사의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요구 사항'으로 풀이된다.

한편, NC 구단은 이러한 요구가 연고지 이전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에 반박했다.
NC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단이 창원시에 요청한 내용은, 타 구단 타지역 수준의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달라는 것이며 창원시가 구단 유치 시 했던 약속에 대한 이행요청"이라며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협상안으로 일방적인 강요나 압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창원시는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NC 구단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NC상생협력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생협력단을 기존 야구단 담당 부서인 문화관광체육국이 아닌 시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 산하에 과 단위 부서로 신설했다. 오는 9일부터 운영에 돌입해 구단과의 협의나 시민 사회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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