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경호’… 대통령 차량행렬 때 통제 구간 최소화 [이재명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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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에게 경호 완화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5일 '모터케이드'(차량행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경호처는 이날 "황 신임 경호처장은 전날 대통령 출퇴근 시 교통 정체 해소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며 "이재명정부 국정기조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경호활동에 적용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모터케이드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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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종류 변경·통행 최대한 보장
경찰, 대통령 경호 경호처에 인계
대통령경호처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에게 경호 완화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5일 ‘모터케이드’(차량행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경호처에 따르면, 변경된 모터케이드 운용 방안은 이날부터 곧장 적용됐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전날 인천 계양의 사저로 복귀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마련한 안가(안전가옥)에 묵었다. 대통령실과의 거리가 상당한 계양 사저에서 출퇴근을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안가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머물렀던 한남동 관저는 일단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전날 첫 기자회견에서 황 경호처장을 향해 “앞으로 대통령이 출근한다고 길을 너무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너무 불편하고 안 좋았다”며 경호를 간소화해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대선 기간부터 유지했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대통령경호처에 인계했다. 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경찰전담경호대는 4일 밤부터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초 경호처의 인적 쇄신이 이뤄질 때까지 경찰 경호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경호 과정에서 경호처와 경찰 간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 등 일부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경호처는 모두 “기타 사항은 경호 보안으로 제한된다”고 말을 아꼈다.
박지원·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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