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석션버킷 재킷 구조물 대만 해상풍력단지로 출항
66기, 창화 2b 및 4 풍력단지에 설치
박정민 대표 “지역 공급망 역량 강화”
인천 1.4GW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 오스테드는 5일 경남 통영 HSG성동조선해양에서 제작한 석션버킷 재킷(Suction Bucket Jacket) 하부 구조물 마지막 물량이 대만 '창화 2b 및 4 해상풍력단지'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는 HSG성동조선의 모든 제작·출하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오스테드는 설명했다.
총 66기의 석션버킷 재킷 하부 구조물은 대만 중부 창화현에서 해안으로부터 35~60㎞ 떨어진 '창화 2b 및 4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다.

오스테드와 HSG성동조선 협업은 2023년 초 시작했다. 같은 해 5월 하부 구조물 제작을 본격화하는 스틸 커팅(Steel Cutting)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첫 출하, 올 4월부터는 대만 해상풍력단지 내 설치 작업이 본격화했다.
박정민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발전을 견인하는 데 있어 한국 공급업체들의 핵심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스테드는 지난 10여년간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및 아태 지역 공급망을 구축해왔다"며 "HSG성동조선과 협업 또한 해상풍력 혜택이 한국 산업 전반에 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공급망 역량을 강화하려는 당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테드는 인천에서 1.4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주요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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