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50원대·코스피 2820 기록…외환·주식시장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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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틀째인 5일 외환·주식시장이 급격한 변동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강세로 7개월여 만에 1350원 대에 진입하는가 하면, 국내 증시는 10개월 만에 2820선을 넘었다.
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10월 15일(1355.9원) 이후 7개월 반 만이다.
원화는 새 정부 증시 부양책 기대를 반영해 간밤 미국 증시 상장 한국 ETF가 3% 넘게 급등한 데 따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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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틀째인 5일 외환·주식시장이 급격한 변동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강세로 7개월여 만에 1350원 대에 진입하는가 하면, 국내 증시는 10개월 만에 2820선을 넘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전규장 종가(1369.50원) 대비 11.1원 내린 1358.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363.5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1361.40원까지 소폭 올랐다가 다시 1350원대에서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10월 15일(1355.9원) 이후 7개월 반 만이다.
이날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은 미국 고용·서비스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와 이재명 정부에 출범 영향을 받은 원화 강세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전월 대비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3만 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기준선(5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원화는 새 정부 증시 부양책 기대를 반영해 간밤 미국 증시 상장 한국 ETF가 3% 넘게 급등한 데 따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도 연고점을 갱신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2800선을 넘어섰고, 곧장 2810선을 뚫은 뒤 2820.50까지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82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10개월 여만이다.
새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2차 추경과 주주 환원을 위한 상법 개정 재추진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소연·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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