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기로에 선 건설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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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종합건설업체 수가 1년 만에 1만9000개 이하로 추락했다.
올해 들어 문을 닫는 종건사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탓이다.
폐업 업체가 늘면서 등록 종합건설업체 수도 1만9000개 이하로 떨어졌다.
등록 종건사는 2022년 3월 1만8013개사로 1만800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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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같은기간보다 15% 늘어
시행사 디벨로퍼도 줄도산 상황
공급절벽 속 건설 생태계 붕괴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5월 종합건설사 폐업신고 건수는 27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40건)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또 1~5월 폐업신고 기준으로 지난 2011년(268건) 이후 14년만에 최대치이기도 하다.
폐업 업체가 늘면서 등록 종합건설업체 수도 1만9000개 이하로 떨어졌다. 등록 종건사는 2022년 3월 1만8013개사로 1만8000개를 넘어섰다. 이후 계속 늘면서 지난 2023년 2월에는 1만9000개사를 돌파했는 데 올 3월 1만8970개사, 4월 1만8934개사 등을 기록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위기가 전문 건설사에서 종합 건설사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우려했다. 중소 및 중견 종합건설사들의 고충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디벨로퍼(시행사)도 예외는 아니다. 올 들어 5개월 동안 폐업(112개사)과 등록 취소(31건) 등 143개사가 사라졌다. 반면 이 기간 신규 등록 업체는 58개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국 디벨로퍼는 지난해 12월말 2408개사에서 올 5월에는 2324개사로 84개사가 감소했다.
건설 업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통계청의 올 1·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공사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27조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4분기(24.2%)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주택 인허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줄었고, 착공은 33.8% 급감했다. 반면 4월말 기준 악성 미분양은 2만6422가구로 11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철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7월 위기설이 나오는 등 올해 침체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 조치가 없을 경우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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