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으로 하나 되는 한민족…중국 연변서 된장·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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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술'을 아시나요? 된장과 술, 한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있다.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 등은 21회 중국 조선족 생태·된장 오덕 문화절·된장 술 축제를 9일 중국 연변 연길 연화촌 민들레 생태 된장 마을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황휘 동북아평화연대 간사는 "축제는 장이라는 한민족 고유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한·중·러 등에 산재한 동포가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민족 정체성, 문화 주권을 일깨우는 특별한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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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술’을 아시나요? 된장과 술, 한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있다.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 등은 21회 중국 조선족 생태·된장 오덕 문화절·된장 술 축제를 9일 중국 연변 연길 연화촌 민들레 생태 된장 마을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백두산 자락 이 마을엔 ‘목탄우물’이 있는데, 항일독립군 홍범도 장군 등이 이 물에 된장과 술을 타서 마셨다는 설에 따라 된장 술은 ‘홍범도술’로도 불린다.
축제 주제는 ‘장 문화를 중심으로 한민족 정체성과 생태 문화의 재발견’이다. 장 문화를 매개로 한민족을 한 데 아우르자는 뜻인데, 중국 지린(길림)·랴오닝(요령)·헤이룽장(흑룡강)성 등 동북 3성을 포함해 중국 각지, 이웃 러시아 등에서 3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간장포럼, 동북아평화연대 등이 꾸린 국내 방문단 4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장으로 길을 닦고 문화로 사람을 감화시킨다’는 뜻 아래 2005년 시작해 20년을 넘겼다. 연화촌 민들레 생태 장 마을 등은 2014년부터 해마다 6월9일 조선족 전통 장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
축제에선 장독신 고사, 된장 만들기 체험,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짓는 곡류수상 복원, 민속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황휘 동북아평화연대 간사는 “축제는 장이라는 한민족 고유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한·중·러 등에 산재한 동포가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민족 정체성, 문화 주권을 일깨우는 특별한 행사”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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