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두고 6·25 참전 故 조영호 일병, 72년만에 유가족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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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024년 11월 강원 철원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11사단 소속의 고 조영호 일병으로 확인돼 유가족 품에 안겼다.
5일 국유단에 따르면 조 일병은 강원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에서 집단 발굴된 유해 19구 중 3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 용사다.
조 일병의 신원은 딸 조한춘 씨(78)와 여동생 조순호 씨(85)가 2012년 제공한 유전자 시료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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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딸 DNA로 신원 확인…자택서 귀환 행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024년 11월 강원 철원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11사단 소속의 고 조영호 일병으로 확인돼 유가족 품에 안겼다.
5일 국유단에 따르면 조 일병은 강원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에서 집단 발굴된 유해 19구 중 3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 용사다. 1929년 2월 충남 서산시에서 태어나 6·25전쟁이 막바지였던 1953년 1월 6살, 3살의 두 딸을 남겨두고 제주도 제1훈련소에서 입대했다.
훈련 후 국군 제11사단에 배치돼 같은 해 7월 열린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해당 전투는 국군 제7·11사단이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막아내 전선을 안정시켰다고 평가받는 공방전이다.
전투지에 대한 유해 발굴은 2024년 10월 육군 제7사단 예하 대대장인 정준혁 중령이 작전 지역에서 방탄 헬멧과 수통을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조 일병의 유해는 좁은 공간에 다른 유해들과 엉켜 있어 누군가가 이들을 급히 매장했다가 미처 수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 일병의 신원은 딸 조한춘 씨(78)와 여동생 조순호 씨(85)가 2012년 제공한 유전자 시료를 통해 확인됐다. 국유단은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여동생 조 씨의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었다.
딸 조 씨는 "생전에 아버지를 뵐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해외에 있는 유가족까지 잊지 않고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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