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초대형 가스터빈 수주 나선다

김우섭 2025. 6.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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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이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앞세워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파워가 장악한 380㎿급 가스터빈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해 경남 창원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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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급 최종 성능시험 통과
시장 장악한 GE·지멘스와 경쟁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이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앞세워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파워가 장악한 380㎿급 가스터빈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해 경남 창원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5일 발표했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최종 조립된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같은 조건에서 최대 속도 및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뤄졌다. 가스터빈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연료를 태워 생긴 고온·고압의 가스로 날개(터빈)를 회전시켜 전기를 만들어내는 핵심 부품이다. 성능시험을 통해 출력과 효율은 물론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각종 운전 지표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380㎿급 가스터빈을 개발했다. 2019년 세계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급 모델의 후속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복합발전으로 운용 시 출력 570㎿, 효율은 63%까지 올라간다.

인공지능(AI) 확대로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설립이 이어지면서 가스터빈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380㎿급 가스터빈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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