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TV토론 발언, 되돌아간다면 안 할 것".. 제명 청원은 하루 만에 11만 명↑

제주방송 이효형 2025. 6. 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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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언급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TV토론 때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오늘(5일) 진행된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표현을) 완화했음에도 그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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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불쾌감 느끼리라 예상 못 했다"
당권 의지에는 "책임에 피하지 않을 것"
의원 제명 청원은 하루 만에 11만 명 넘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 본인 SNS)


제21대 대통령 선거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언급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TV토론 때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오늘(5일) 진행된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표현을) 완화했음에도 그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후보 검증 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표현을 순화해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이후 개혁신당의 행보에 대해선 "지도부가 판단할 사안"이라면서도 "전당대회가 지난 총선 이후에도 원내 정당 중 가장 빠르게 정비를 마친 것처럼 이번에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권 의지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하는데 있어서 제가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라며 "무엇보다 당원들께서 어떤 판단을 하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 과정을 통해 이전투구 양상이 얼마나 심하게 벌어지는지 (보여줬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을 때는 굴종적이었고 없을 때는 이해가 안되는 '단일화 무새'라든지 이해가 안 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선 "홍준표 전 시장이 어떤 구상을 가졌는지 대충 들은 바가 있지만 말로 옮기긴 어렵다"면서도 "홍 전 시장이 후배들을 위해 결국 정치에 있어서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새 시도를 많이 하지 않으실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향해선 "그래도 신정부가 출범했을 때는 관례상 어느정도 지지를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선거법이나 사법체계, 국회법 등 게임의 룰에 관한 부분을 변경할 땐 여야 합의로 추진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해선 "전략을 더 첨예하게 하고 저희 색채를 더 살려서 꼭 승리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준석 의원의 TV토론회 발언에 대해선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전자청원에는 어제(4일) 제기된 이준석 의원의 제명 청원이 하루 만에 11만 명 이상이 동의해 소관 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원인 임 모씨는 "이 의원은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후보 공격을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청원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의원 제명을 위해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지금까지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는 없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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