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냉방비·노인일자리 시간 단축…폭염·폭우 대비 만전

권나연 기자 2025. 6.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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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논의
노숙인·쪽방촌 주민에 쉼터 제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정부가 전국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관계부처가 참여한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논의하고 위기 가구 발굴과 긴급 복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7∼8월 폭염 예상 기간에는 전국 경로당 6만9000곳에 월 16만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은 규모 등을 고려해 월 10만∼50만원을 지급한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는 폭염 시 무더위 쉼터와 냉방 용품을 제공한다. 폭우 기간에도 안전한 잠자리를 마련해 준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55만명 등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매일 안전을 확인한다. 6∼9월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월 활동 시간을 최대 15시간으로 단축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이나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주거 취약가구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이 대상이다.

위기가구 발굴에는 집배원과 배달업 종사자 등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단 ‘좋은이웃들’도 함께 참여한다. 또 인공지능을 통한 상담 전화도 활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국 읍·면·동의 전담팀이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사례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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