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민주당 의원, 최태원 만남 불발 "위약금 면제 끝까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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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찾아갔지만, 만남이 불발됐다.
끝으로 "SKT가 위약금 면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SK 최태원 회장이 결단할 일로 보인다. 이 단계에서 최태원 회장이 빨리 결정해야 SKT도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것이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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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SK본사 방문… 유영상 대표 "회장님 안 계셔서 만날 수 없어"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이훈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찾아갔지만, 만남이 불발됐다. USIM(유심) 해킹 사태로 논란이 일었던 SK텔레콤이 끝내 위약금 면제를 이행하지 않자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찾아간 것이다.
5일 오전 이훈기 의원은 최태원 회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을 찾았다. 로비에서 최태원 회장을 기다리던 이훈기 의원을 향해 다가온 유영상 SKT 대표는 “회장님이 안 계셔서 만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훈기 의원은 로비에서 최태원 회장을 15분간 기다렸다. SK 측은 “현재 본 건물에 계시지 않고 대한상의에 계셔서 면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훈기 의원은 지난 2일 최태원 회장에게 만남을 요청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지만, SK 측은 답변을 주지 않았다.

이훈기 의원은 “SKT는 이용자의 약 10%가 번호이동을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러면 약 2400억 원 정도 위약금 면제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SKT가 올해 1분기에 올린 영업이익만 5674억 원이고 지난 한 해는 1조8000원이 넘는다. 이런 기업이 돈 때문에 위약금 면제하지 못한다는 건 말 그대로 소탐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SKT가 시간을 끌면 국민도 잊으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끝까지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SKT가 위약금 면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SK 최태원 회장이 결단할 일로 보인다. 이 단계에서 최태원 회장이 빨리 결정해야 SKT도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것이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4월30일 국회 과방위 현안 청문회에서 유영상 SKT 대표는 유심 해킹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을 위해 위약금을 면제할 것이라는 취지로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법률적인 검토를 해서 문제가 없다고 그러면 저희 위약금 폐지 쪽으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이뤄진 청문회에서 “(위약금 폐지를) 현재 결정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이날 과방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렀으나, 최태원 회장은 출석에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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