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온 옛 명문사립 군사학교, 중국 기업가가 되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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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과 누적된 부채 등에 시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교 뉴욕군사학교를 중국인 사업가가 인수해 되살릴지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 학교의 소유 구조가 특히 복잡하고 불투명하다면서 특히 최근 미중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중국인 사업가가 자국에서 자금을 빼서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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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군사학교 홈페이지 [뉴욕군사학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onhap/20250605165113412ypwp.jpg)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경영난과 누적된 부채 등에 시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교 뉴욕군사학교를 중국인 사업가가 인수해 되살릴지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주 콘월에 위치한 뉴욕군사학교는 지난 1889년 세워진 명문 사립 기숙학교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칠고 반항적인' 행동을 바로잡으려는 부모의 뜻에 따라 13~18세이던 1959년부터 1964년까지 고등학교 과정을 이 학교에서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13세에 이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을 때 기쁘지는 않았지만 "규율에 대해 많이 배웠고 내 공격성을 성과로 바꾸는 법도 배웠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도 인근에 있는 모교를 언급하며 "나는 여기서 멀지 않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이곳에 많이 와봤다"라며 "좋은 곳이고 이 정도는 아니지만 나는 즐거웠다"라며 말하기도 했다.
![웨스트포인트 육사 졸업식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yonhap/20250605165113632rxvh.jpg)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유명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과 영화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1960년대에는 5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으나, 군대식 교육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면서 학교는 어려움을 겪었다.
2015년에는 오랜 경영난에 채무를 견디지 못해 파산신청을 했고 문을 닫았으나 중국인 억만장자 사업가 빈센트 모가 학교를 1천580만달러(214억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겪으면서 큰 타격을 입었고 지난 2023년 기준으로 780만달러(106억원)의 채무가 생겼다.
현재 운영되고는 있으나 재학생 수는 50명에 불과하고 타일이 여기저기 깨져있는 등 건물 상태도 좋지 않다고 WSJ은 전했다.
그런데 최근 이 학교의 소유자가 앨런 루라는 다른 중국인 사업가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군사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광화교육그룹의 설립자로, 현재 이 학교 이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광화교육그룹은 여러 유명 학교와 교육 연구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쓰여 있다.
WSJ은 이 학교의 소유 구조가 특히 복잡하고 불투명하다면서 특히 최근 미중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중국인 사업가가 자국에서 자금을 빼서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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