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2025 청소년연극제 5관왕, 제주 대표로 본선행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양정규) 연극동아리 '창조'가 올해 열린 제28회 제주청소년연극제(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제주예선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제주 대표로 본선 대회에 참여한다.
이번 연극제는 신성여고, 제주사대부고, 한림고, 제주중앙고, 대기고, 남녕고, 제주여고, 제주고 등 제주지역 8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중앙고 창조는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작품 '우리 읍내'를 공연하면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 뿐만 아니라 ▲연기상(3학년 김봄) ▲최우수연기상(2학년 한소미) ▲연출상 ▲우수지도교사상(지도교사 송준한)까지 5개 상을 휩쓸었다.
심사위원단(김병택, 김정희, 강종임)은 심사평에서 "8개 학교가 창작 시도, 제주어를 활용한 대본, 전문적인 분장 등 기존 연극제에 비해 다양한 발전이 있었다"면서 "학교 별 지속적인 연극 활동의 지원을 통한 학생들의 열정이 전문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조'를 지도하는 송준한 교사는 "연극은 단지 무대 위에서 대사를 주고받는 예술이 아니다. 학생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감정을 나누며, 협력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가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다. 이번 성과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기적이자, 예술교육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연극 교육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극 동아리를 단단히 키워나갈 계획이다. 연극은 교과서에 담기지 않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가르쳐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중앙고 홍민영 교감은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준 진심 어린 표현과 협업의 과정은 단순한 연극 활동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워줬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연극을 포함한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