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대행의 간절함 "어쨌든 두산이 이겼으면...정말 승리가 절실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1승이 정말 고프다.
현재 두산 베어스는 위기다. 성적 부진으로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했지만,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아직까지 반등하지 못하며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최근 4연패로 리그 순위는 9위. 8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5일 홈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연패 끊기를 바란다. 전날 경기에선 KIA에 3-8로 졌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김민혁(1루수), 박준순(3루수), 이선우(유격수), 여동건(2루수)으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여동건이 라인업에 든 게 눈에 띈다. 이번 시즌 7경기 출전이 전부인 여동건의 마지막 타석은 4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전.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런 단어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팀에서 미친놈처럼 할 수 있는 선수는 여동건 하나다. 야구를 잘해서 올라온 게 아니다. 퓨처스리그서 여동건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없으면 기회를 주겠다고 직접 얘기했다. 꽤 열심히 한다는 말을 최근 들었다. 연습하는 걸 보니 다부진 모습이더라. 중요한 역할을 한 번 맡겨봤다"고 말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최원준은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했는데 아직 승리가 없다. 5패 평균자책점 4.86을 찍고 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어쨌든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며 "최원준은 투구 내용이 안 좋아서 여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 공만 던지면 승리 기회는 올 거다. 최원준의 승을 위해서라기보다 두산 승리가 정말 더 간절하다. 최원준의 승이 두산 승리로 연결됐으면 좋겠다. 그 선수 하나의 승리보다는 두산 승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1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나타냈다.
팔꿈치 내측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인 홍건희에 대해선 "선수 본인과 만났는데 몸이 더 좋아졌더라. 준비 많이 했다. 지금부터는 몸 관리 잘하고 시즌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홍건희의 등판 상황은 투수코치와 얘기하겠다. 주말쯤 엔트리 합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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