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李대통령에 축하 메시지…"우리 모두의 대통령"
곽민서 2025. 6. 5. 16:43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 주길"
간담회 하는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9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11 changy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전했다.
유 추기경은 영상에서 이 대통령에게 "산전수전 다 겪는 그런 삶을 사셨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되셨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이제 우리 모두의 공복, 대통령님으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드리고,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한 레오 14세를 언급하며 "하루아침에 어려운 임무를 맡으신 그분께 굉장히 안쓰러운 마음과 정말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깊게 한다"며 "똑같은 마음을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도 갖는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에 오셨다"며 "외롭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속상할 때 제가 우리 대통령님 옆에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혜롭게 용기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히 해 나가시라"며 "오랫동안 쌓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안 된다. 인내와 지혜를 가지고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렇지만 하셔야 할 일은 굳게 앞으로 나가시리라 믿고 제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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