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37억짜린데…"희귀 스포츠카, 불에 활활" 망연자실

전 세계에 단 275대만 생산된 희귀 슈퍼카 '메르세데스 AMG 원'에 불이 붙어 완전히 타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같은 모델에 불이 난 것은 이 번이 두번째로, 하이브리드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NDTV에 따르면 270만달러(한화 약 37억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AMG 원 하이퍼카'가 화염에 휩싸여 소실되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졌다.
사고 차량은 독일 올덴부르크 지역에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화염이 차량 전체로 확산되기 전 차를 세우고 무사히 빠져나왔다. 하지만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이 완전히 타버려 손을 쓸 수 없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의 시험차량이 아닌 일반 고객 소유의 차량으로 추정됐다. 메르세데스의 시험 차량은 AMG 본사가 위치한 아팔터바흐 지역 번호판인 'LB'를 사용하는데 이 차량에는 'OL' 번호판이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AMG 원은 전 세계에 단 275대만 생산되는 하이퍼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원(F1)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을 일반 차량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낸다. 일반 승용차(100~200마력)에 비해 5배 이상 강한 힘을 낸다.
첨단 기술력을 갖춘만큼 관리도 까다롭다. 특히 엔진은 5만㎞마다 완전히 분해해서 재조립해야 할 정도로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고는 동일한 모델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화재 사고다. 이전에도 같은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어 이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
화재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메르세데스-AMG 원의 화재는 최첨단 레이싱 기술을 소비자용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의 잠재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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