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시즌 안타 無→조성환 대행이 여동건에 ‘선발 출전’ 기회를 준 이유는? [SS잠실in]

박연준 2025. 6.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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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건이 경기 전 펑고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다.”

두산 조성환(49) 감독 대행이 여동건(20)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적이 훌륭한 건 아니다. 아직 올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 대행이 선발 출전 기회를 준 이유다. 조 대행은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조 대행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만나 “여동건은 우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다. 투지와 집중력이 대단하다. 굉장히 다부진 선수”라며 “이날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중요한 역할을 한 번 맡겨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행은 “꼭 야구를 잘해야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매 플레이에 진심을 다하는 자세를 갖춘 선수라면, 선발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동건이 훈련이 끝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최근 두산 라인업에는 박준순, 이선우 같은 젊은 얼굴이 자주 보인다. 이에 대해 조 대행은 ‘공부의 기회’로 정의했다.

그는 “7~9번 하위 타순에 배치된 젊은 선수들은 1군에서 직접 투수들을 상대하며 ‘대충 해선 안 되는 무대’임을 배울 것”이라며 “당장 성적이 좋지 못해도, 젊은 선수들의 경험치가 향후 두산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이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반전이 필요하다. 조 대행도 “두산의 승리가 정말 절실하다. 이날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김민혁(1루수)-박준순(3루수)-이선우(유격수)-여동건(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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