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실내수영장 천장 붕괴 '고정핀 부식' 원인 추정

이재규 기자 2025. 6.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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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점검 당시 천장에 이상 징후 없어 '양호' 등급
청주실내수영장 사고현장(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주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지난 3일 발생한 충북 청주실내수영장 천장 붕괴 사고의 원인은 천장 마감재를 지탱하던 금속 고정핀의 부식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29분쯤 수영장 1층 로비 천장 마감재 약 60㎡가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대통령 선거일로 수영장이 휴관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붕괴된 천장 마감재는 2011년 수영장 보수 공사 당시 교체한 것으로 이후 천장 구조물에 대한 별도의 보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지난달 12일 충북도,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벌여 해당 수영장에 B등급(양호)을 부여했으나 당시 로비 천장에서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붕괴된 구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청주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내수국민체육센터, 청주체육관, 인라인롤러경기장 등 관내 6개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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