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기업용 기능 추가…구글 드라이브 연결에 회의 녹음까지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2025. 6.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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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클라우드에서 문서 바로 활용
‘레코드 모드’로 회의 정리 자동화
유료 기업 고객 4개월 만에 1.5배로
‘지브리’ 열기 식자 韓 개인은 주춤
오픈AI 챗GPT [출처 = 오픈AI]
오픈AI가 챗GPT의 엔터프라이즈 및 팀 요금제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연동, 회의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 등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했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및 팀 이용자들이 앞으로 ‘커넥터스(Connectors)’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 등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챗GPT와 연동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직접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작년 1분기 회사 매출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챗GPT가 연동된 클라우드 문서에서 관련 데이터를 검색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레코드 모드(Record Mode)’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능은 초기에는 오디오 기반으로 제공되며, 회의 후 내용을 정리하거나 공유하는 후속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오픈AI의 캔버스 도구와 통합돼, 녹음된 내용을 문서 형태로 변환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애플의 맥OS를 사용하는 챗GPT 팀 요금제 이용자부터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기타 유료 서비스 사용자에게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을 통해 챗GPT를 외부의 고급 분석 도구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기능 강화는 오픈AI가 기업용 AI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챗GPT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2023년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1월 팀 요금제를 도입한 바 있다.

오픈AI는 현재 챗GPT 유료 기업 고객(엔터프라이즈·팀·에듀)이 300만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00만곳에서 4개월 만에 50% 증가한 수치다.

한편 국내 챗GPT 이용자 수는 최근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를 운영하는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17만1126명으로, 4월(1072만227명)에 비해 약 54만8901명 감소했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두 번째 감소 사례다.

오픈AI는 지난 3월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확산됐던 세계적 ‘지브리 밈’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이용자 수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설치 건수 역시 4월 정점을 찍은 뒤 5월에는 150만6416건으로 전월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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