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타율 0.088'도 모자라 '대타→0타석 교체' 수모라니...'72억 FA' 17년 차 베테랑, 바닥 뚫고 지하까지 떨어진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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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7년 차 베테랑 '72억 FA' 내야수 안치홍(한화 이글스)이 좀처럼 겪기 힘든 굴욕을 경험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 원 규모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은 지난해 128경기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 OPS 0.797로 규정 타석을 채운 팀 내 유일한 '3할 타자'였다.
4월 6일까지 타율 0.067에 그치며 2군으로 내려갔던 안치홍은 4월 23일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1할을 돌파(0.119)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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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프로 17년 차 베테랑 '72억 FA' 내야수 안치홍(한화 이글스)이 좀처럼 겪기 힘든 굴욕을 경험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서 4-3으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타선은 KT 선발 오원석(6⅔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4실점)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5이닝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가 4회 먼저 실점해 0-2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 말 선두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솔로포로 추격을 개시했다.
한화는 7회 말 2사 2, 3루 찬스서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오원석의 폭투 이후 자동 고의4구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하주석의 타석 때 김경문 감독은 대타 안치홍 카드를 꺼내들었다.

앞선 2경기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안치홍은 득점권에서 6월 첫 안타를 신고할 기회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KT 벤치가 좌완 오원석을 내리고 사이드암 우규민을 올리면서 안치홍의 타석 기회는 날아갔다. 김경문 감독은 좌타자인 최인호 카드를 꺼내들었고, 안치홍은 방망이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화의 대타 작전은 성공했다. 최인호가 1루수 방면 강한 타구로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2루 주자 이도윤이 홈까지 파고들어 4-2를 만들었다. 9회 초 등판한 김서현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리고도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2점 차 리드를 만든 최인호의 귀중한 타점 덕분이었다.

2009년 KIA 타이거즈서 KBO리그에 데뷔한 안치홍은 어느덧 17년 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통산 1,771경기서 타율 0.295 153홈런 137도루 OPS 0.793을 기록 중인 그는 정교한 타격과 언제든 두 자릿수 홈런을 노릴 수 있는 한 방 능력도 갖춘 타자다.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 원 규모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은 지난해 128경기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 OPS 0.797로 규정 타석을 채운 팀 내 유일한 '3할 타자'였다.

계약 2년 차인 올해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4월 6일까지 타율 0.067에 그치며 2군으로 내려갔던 안치홍은 4월 23일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1할을 돌파(0.119)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2경기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다시 타율이 1할 미만(0.098)으로 추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목 통증까지 악화된 그는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다시 콜업된 안치홍은 1군 복귀 후 19타수 1안타로 여전히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086으로 더 내려갈 곳이 없을 정도다.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안치홍은 대타 출전 후 '0타석 교체'라는 수모까지 겪었다. 안치홍아 최근 5시즌(2020~2024) 동안 우규민을 상대로 타율 0.125(16타수 2안타)의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교체 결정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었다.
다만 최인호 역시 0.236으로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으며, 우규민과 맞대결 전까지 올 시즌 사이드암/언더핸드 투수 상대로 7타수 무안타 1삼진, 병살타 2개로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베테랑' 안치홍보다 '좌타자' 최인호였다.
자존심을 구긴 안치홍이 감독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내려간 안치홍의 타격감이 부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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