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업용 빌딩거래 40% 급감…전국 상승 흐름과 대조

윤정혜 2025. 6. 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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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시·도별 상업용 빌딩 거래량 및 거래금액

4월 대구지역 상업용 빌딩 거래가 큰 폭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한 달 전보다 오르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5일 공개한 '2025년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빌딩 거래량은 전월(1천256건)보다 7.9% 늘어난 1천355건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022년 7월(1천445건) 이후 최고치다.


거래금액 역시 3월(2조6천462억원) 대비 40.8% 증가한 3조7천246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6.8%, 거래금액은 44.4% 상승한 수준이다.


전국의 상승 흐름과 달리 대구는 3월 55건에서 4월 33건으로 40.0% 감소했다. 대구에 이어 울산(20건, -25.9%), 전남(77건, -14.4%), 충남(64건, -9.9%) 등도 낙폭이 컸다.


시·도별 거래량은 3건 거래된 세종이 200% 증가했고, 제주(21건, 75.0%), 인천(66건, 29.4%), 서울(226건, 28.4%)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거래금액은 제주가 전 월보다 137.7% 증가한 34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대전(627억원, 97.8%), 인천(1천338억원, 85.6%), 서울(2조5천101억원, 60.4%)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거래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874건으로 전체(1천355건)의 64.5%를 차지했다. 10억~50억원은 358건(26.4%)이다. 전체 거래 10건 중 9건 이상(90.9%)이 50억원 미만 빌딩이다.


시·도별로 10억원 미만 거래 빌딩은 경기(174건)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96건), 경남(84건), 전북(73건) 순이었다.


10억~50억원 빌딩 거래는 서울(93건)과 경기(89건) 비중이 높았고,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 11건 중 9건은 서울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 월 대비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기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