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령1리 "마을에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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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주민들이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에 반발하며 집회에 나섰다.
종합폐기물사업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진영오·강창부)는 5일 제주시청 앞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 형식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제주시는 해당 시설은 현행법과 절차에 따라 인허가가 진행 중이며 주민설명회를 열거나 마을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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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법과 절차에 따라 사업 인허가 진행 중"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주민들이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에 반발하며 집회에 나섰다.
종합폐기물사업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진영오·강창부)는 5일 제주시청 앞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 형식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폐기물 시설이 들어오면 주거환경 악화와 부동산 가치 하락은 물론 주민 건강권과 행복 추구권이 침해 당한다"며 사업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애월읍민의 생명수인 광령정수장 수질 오염 문제와 무수천을 중심으로 둘레길과 마을 탐방로를 조성 중인 자연 친화적 마을의 생활환경은 물론 지역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이 우려 된다"고 성토했다.
이날 집회에서 상복을 입은 주민들은 상여를 메고 장례 형식의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관 모양의 상여를 바닥에 내팽개치면서, 제주시에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이어 진영오 광령1리장과 강창부 반대위원장은 삭발을 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였다.
애월읍 광령리 384번지에 들어서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은 8595㎡ 부지에 965㎡의 실내공간을 갖춘 처리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자는 이곳에서 하루 26톤의 유리와 플라스틱·비닐류, 폐목재 등을 파쇄·분쇄해 재활용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지난 2월에는 건축 허가를 내줬다.
제주시는 해당 시설은 현행법과 절차에 따라 인허가가 진행 중이며 주민설명회를 열거나 마을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월 건축허가는 받았지만 실내 처리시설과 환경오염 저감시설, 오염저감 기술력을 확보해야 최종 허가를 내줄 수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데, 사업자 측에서 현재까지 착공계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폐플라스틱과 폐목재를 분쇄하면 중간처리 폐기물업이지만, 폐유리를 잘게 파쇄 한 원료는 병과 유리창을 만드는 주 재료가 되면서 '종합폐기물업'으로 분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