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11년 만에 멈춰…노조 "도시 근로자 생활임금 관철"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임단협 협상 결렬로 11년 만에 시민들의 발이 멈춘 가운데 노조가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5일 광주시청 앞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임금인상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지키고 노동 존중을 사회적 대화로 되찾을 것"이라며 파업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광주 버스 운수 노동자들은 깊은 어둠 속에서 홀로 신음하고 있다. 시민의 발이 멈추지 않듯 노동 또한 멈출 수 없다"며 "부족한 인력은 당연한 듯 연장근로를 강요하고 턱 없이 부족한 휴식시간, 전국적으로 동종 버스업종 급여 중 가장 낮은 임금으로 생활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6차례 임단협과 3번의 특별조정 등을 진행했으나 시와 사용자는 동결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시청과 사용자들은 어제 마지막 조정 시한까지도 아무런 대안이 없고 교섭할 의지도 없다. 노조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근로 여건과 도시 근로자 생활임금을 관철하려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시내버스 운영적자는 우리 노동자들의 잘못이 아니다. 교통복지 일환으로 무료환승을 시행하고 농어촌 버스, 마을버스가 적자의 폭을 가중시키는데 이를 버스 노동자에게만 책임 전가해선 안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현장 승무사원들의 권리를 무조건 고비용 구조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임금인상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지키고 우리의 노동 존중을 사회적 대화로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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