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육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 매스챌린지 본선 진출

김은영 기자 2025. 6.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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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육 기술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가 세계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2025 매스 챌린지 스위스(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에서 본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매스챌린지 심사위원들은 딜라이트푸드에 대해 "기술적인 한계로 시장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식물성 대체육 산업에서 독보적인 소재와 구조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라면서 "특히 단백질 구조화 및 식감 개선은 현재 시장이 절실히 요구하는 핵심 설루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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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창업 경진대회서 파이널리스트 선정
딜라이트푸드의 셀룰로오스 신소재와 이를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요리(오른쪽). /딜라이트푸드 제공

식물성 대체육 기술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가 세계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2025 매스 챌린지 스위스(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에서 본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매스챌린지는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3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들 기업이 유치한 투자금만 총 140억달러(약 19조원)에 달한다. 네슬레, 마스, KPMG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산업 연계형 멘토링과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매스챌린지에는 전 세계 15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한국에선 유일하게 딜라이트푸드가 지난 2일 발표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딜라이트푸드는 셀룰로스 신소재 기반의 식이섬유 구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대체육 제품이 가진 식감의 한계를 넘어 실제 고기와 구분이 어려운 수준의 제품을 구현해 단순한 지속가능성을 넘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스챌린지 심사위원들은 딜라이트푸드에 대해 “기술적인 한계로 시장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식물성 대체육 산업에서 독보적인 소재와 구조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라면서 “특히 단백질 구조화 및 식감 개선은 현재 시장이 절실히 요구하는 핵심 설루션”이라고 평가했다.

매스챌린지 본선 진출팀은 오는 30일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되는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창업 초기 단계 기업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수팀을 대상으로 충 110만 달러(약 15억원) 규모의 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수상 팀은 오는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황홍섭 딜라이트푸드 대표는 “매스챌린지 본선 진출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 건강 증진, 그리고 ‘맛’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로 세계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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