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으로 못 갈 것 같다”…대만 탁구선수, 중국 초등학교 가서 한 일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6. 5. 15:30
![중국과 대만의 긴장 고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탁구선수가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 스카프를 착용한 채 공개행사에 참석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mk/20250605153005814oqra.jpg)
중국과 대만의 긴장 고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탁구선수가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 스카프를 착용한 채 공개행사에 참석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5일 중국 탁구 슈퍼리그(CTTSL) 경기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대만인 리원루 선수가 경기를 앞둔 3일 중국 산둥성 쩌우핑시 보하이실험학교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지 초등학생과 함께 붉은 스카프를 매고 경직된 자세로 통일전선 노래를 합창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행사 장면은 숏폼으로 제작돼 더우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 공개돼 많은 조회수를 기록 했다.
이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대만의 린 선수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면서 “그에게 현지 아내를 소개해 여기에 남도록 해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붉은 스카프는 중국 공산당 산하 아동 조직인 소년선봉대의표지이자 중국 구가의 한 부분을 상징한다.
이 소식에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정부는 대등하고 존엄이 지켜지는, 건강하고 질서 있는 대화와 교류를 지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린 선수가 본인도 모르게 통일전선 노래를 합창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며 중국이 이를 의도적으로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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