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측근이었는데…대통령 향해 날 세우는 머스크, 테슬라 투자자 ‘벌벌’

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55% 하락한 332.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정치권을 떠나 다시 회사에 집중하겠다며 주가가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우며 향후 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대규모 세금 감면 및 지출 법안인 ‘Big Beautiful Bill’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러운 법안(disgusting abomination)”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법안은 국방 및 국경 지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메디케이드, 식량 지원,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등을 축소해 향후 10년간 2조4000억달러의 적자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법안은 전기차 세액 공제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테슬라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또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협력 관계에 있는 재러드 아이작만의 NASA 국장 지명 철회에 대해 “배신”이라고 표현하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머스크의 비판에 대해 공화당 지도부는 놀라움과 실망을 표명했으며, 트럼프 측은 머스크의 발언을 “자기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취임 이후 DOGE를 이끌며 연방 지출을 2조달러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로는 1750억 달러를 절감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5월 말 DOGE에서 사임하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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