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조센징... 아이돌 모두 임신시키고파” 대학생 전시물에 ‘발칵’
김명일 기자 2025. 6. 5. 14:50

서울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학내에 욱일기 형상의 그림과 ‘조센징’ 등 혐오 표현이 담긴 전시물을 무단으로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한성대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서울 성북구 한성대 건물 내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등 혐오 발언이 적힌 전시물이 여러 점 설치됐다.
한성대 회화과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 해당 전시물에는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조선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유일한 나라’ ‘예쁜 아이돌과 예쁜 여배우 그리고 예쁜 길거리 여자 모두를 임신시켜 유전자 남기고 싶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한성대 측은 해당 전시물은 설치 약 20분 뒤 당직 근무자가 발견해 자진 철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몇 학년인지 등 학생 개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이전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학생이었다”고 했다.
관계자는 “학생이 왜 이런 전시물을 설치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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