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조코비치, 프랑스오픈 4강서 ‘신구 대결’
김정훈 기자 2025. 6. 5. 14:48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와 세계 6위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서 ‘신구(新舊)’ 대결을 펼친다.
신네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76억7000만 원)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62위·카자흐스탄)를 3-0(6-1 7-5 6-0)으로 제압했다. 또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에게 3-1(4-6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네르와 조코비치는 6일 자 단식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지만 최근 대결에선 신네르가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신네르가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4강전에서 신네르에 패하며 탈락을 했다. 신네르는 올 시즌 열린 첫 번째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하며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네르는 지난해 이 대회 4강전에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에 패하며 탈락하긴 했지만, 이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클레이 코트’에서 조코비치가 올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두 선수의 승부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했지만, 올해 유일한 1승을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제네바 오픈에서 올렸다. 또 이 대회 경기장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렸고, 당시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코비치는 신네르와 하드코트에선 다섯 차례 맞붙어 한 차례 이겼지만, 클레이 코트에선 승리하기도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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