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리박스쿨 늘봄수업 없어…강사 1명 모 단체 활동"

조정호 2025. 6.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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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5일 초등학교 늘봄학교에서 댓글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초등학교 303개교, 특수학교 12개교(초등과정), 늘봄전용학교 4개교 등을 상대로 보수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을 비롯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해 문제가 된 단체와 늘봄 프로그램 업체 위탁 계약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또 해당 단체에서 발급한 강사 자격증 소지 여부, 강사의 관련 교육 이수 현황 등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문제가 된 단체가 운영하는 늘봄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강사의 자격증과 교육 이수도 위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리박스쿨과 밀접한 관계로 알려진 모 단체에서 이사로 활동하는 A씨가 부산 시내 2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프로그램 과학 강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A 강사가 수업 중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 사실로 드러나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 후 늘봄 강사관리 미비점이 발생하면 현장 방문 컨설팅을 하고 민간자격정보서비스와 협력해 늘봄 프로그램 위탁 및 개인 강사 민간 자격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교사노조와 전교조 부산지부는 리박스쿨 사태와 관련해 시교육청이 학교의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외부강사 자격요건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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