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관 잇단 음주운전···기강 해이 ‘도마위’

곽시열 기자 2025. 6.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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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 경찰 내부에 공직기강이 크게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울산 중구 성안동에서 울산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A 경위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했다.

앞서 지난 4월 26일 오후 9시쯤에는 울산 동부경찰서 소속 B 경감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B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1월 10일에는 울주경찰서 C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당시 C 경위는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치로 알려졌다. C 경위는 지인과 회식한 뒤 운전하다 차를 도로 연석에 들이받고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3건에 이르고 있다. 벌써 지난해 전체 2건보다 많은 수치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대선을 맞아 공직기강확립과 음주운전 근절 등을 위해 특별 경보를 발령, 비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평소에도 SNS 등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문자를 보내는 등 경찰관의 음주운전 근절에 노력하고 있는데, 또다시 음주운전이 적발돼 안타깝다”며 “직원들의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곽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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