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등장한 '욱일기'와 '조센징'…"임신시켜 유전자 남기고 싶다" 혐오 발언까지
박상욱 기자 2025. 6. 5. 14:32
대선 당일인 지난 3일 밤, 서울의 한 대학교에 욱일기 그림과 함께 "임신시켜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는 글귀가 전시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회화과 학생이 벌인 일로, 전시물 설치 40분만에 이 설치품은 철거됐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 이 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욱일기 바탕에 대게와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그려진 기괴한 그림이 전시됐습니다.
"조선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유일한 나라", "이쁜 아이돌과 이쁜 여배우, 그리고 길거리 여자 모두를 임신 시켜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는 더 기괴한 혐오 문구도 보입니다.
한성대학교의 한 건물에 이런 전시물이 설치된 건 대선 당일 밤 11시 10분쯤.
학교 측은 "회화과 학생이 학교의 허가 없이 밤늦게 회화과 근처 건물에 설치한 것"이라며 "확인 즉시 철거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학생을 찾아 40분 만에 그 학생에게 직접 철거를 하게 했다는 겁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최근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욱일기 관련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일들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명분을 주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성대학교는 학교 규정에 따라 이번 행동에 대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엑스,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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