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으로 이뤄진 창원시의 'NC 상생협력단'...구단 연고지 이전 막을까?

(MHN 권수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근 '연고지 이전 고려'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자 창원시에서도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창원시는 5일 "기획조정실에 NC 상생협력단(TF)을 구성해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총 4명으로 구성됐다. 5급 1명, 6급 1명, 7급 2명이다.
창원 NC파크를 둘러싼 구단과 시의 입장 차가 점점 벌어지다가 끝내 봉합 없이 갈라설 상황에 처하자 창원시가 조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NC파크는 3월 29일 구장 내 시설물이 낙하하며 관중을 덮쳐 사망케 한 참사 이후로 한동안 폐쇄 상태였다. 그 동안 선수단은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고 리그 일정 파행에 시달렸다.
이런 일정 속에서도 구단은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과의 공방을 이어가야 했다. 팬과 구단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떠돌이 생활 장기화로 점점 스케줄이 어려워졌다.


특히 창원시 측은 "구단 측이 수리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오보이며 일단 구단이 사전조치하고 사후 일괄 정산하기로 합의했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싸늘한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혹독한 원정 스케줄 끝에 구단은 지난 5월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 구장으로 결정했다. 그러자 다급해진 창원시는 "18일까지 시설물 정비를 마치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재개장을 알렸다.
NC 측은 이후 얼마간의 일정을 울산 문수구장에서 진행한 뒤 지난 달 30일 창원 NC파크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구단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연고지 이전을 비롯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창원시 측은 '상생협력단'을 뒤늦게 꾸려 NC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건 발생 두 달하고도 일주일 가량이 더 흘렀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도대체 네 명의 전담지원팀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냉랭한 시선을 비롯해 "그런 것은 일 터질 때 꾸려야지 이제 와서 만들면 뭐하느냐"는 눈총이 꼬리표로 붙었다. 여전히 창원시청 및 창원시설공단 민원 게시판에는 항의가 줄을 잇는 상황이다. 특히 한 이용객은 지난 달 30일 구장 내 식당 위 유리창에 길쭉한 금이 간 사진과 함께 "사고 이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진 것이 맞느냐"는 항의글과 함께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원시는 TF 구성 입장문을 통해 "NC 구단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단을 구성 및 운영한다"며 "야구장 시설과 접근성 개선 등에 대한 실무 협의와 시의회 및 시민 의견 수렴, 지역 경제와 연계한 야구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NC가 이미 지불한 구장 사용료 330억원에 상응하는 보상 및 교통 편의성 개선 등이 포함된다.
한편 NC는 5일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LG와의 경기를 마무리한 뒤 6일부터 대구로 옮겨가 삼성과의 주말 연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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