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도 S&P500 눈앞...가상자산주, 제도권 편입 기대에 강세
주류 금융권과 가상자산 산업 결합 신호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72.27달러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93.96%에 달한다. 로빈후드는 전날 룩셈부르크에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 연속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번 인수로 로빈후드는 유럽과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로빈후드는 미국 내 대표적인 가상자산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급증한 710억달러를 기록했다. 법인세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억9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순항 중이다. 최근 S&P500 지수에 편입된 이후 한 달간 주가가 28.39% 상승했다. 가상자산 채굴 기업 헛8마이닝은 같은 기간 33.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는 최근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며 주춤했으나, 연초 대비 33.7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 시민이 5000만명에서 1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며 가상자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인베이스에 이어 로빈후드 역시 S&P500 편입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크레이그 지겐탈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오는 6일(현지시간) 예정된 S&P500 지수 리밸런싱에서 로빈후드는 가장 유력한 신규 편입 후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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