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아들 마중 가던 어머니 사망사고…'음주 방조' 3명 입건
권민규 기자 2025. 6. 5. 14:21

▲ 사고 현장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의 동승자들이 범행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 씨 등 20대 남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A 씨 일행은 지난달 8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승용차를 모는 20대 남성 B 씨의 음주운전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 차량은 새벽 4시 30분쯤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20대 남성과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 C 씨가 숨졌습니다.
방조 혐의로 입건된 동승자 A 씨 등 3명도 이 사고로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인 C 씨는 사고 당일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인데도 재차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승용차를 운전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감정 결과 사고 당시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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