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뒤 유심 교체 완료, 위약금 면제 아직”…李 대통령 보안 실패 비판에 SKT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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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가입자식별장치(USIM) 데이터 해킹 사태 발생으로 시작한 유심 무료 교체 작업이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무상 교체 지원에 일회성 비용을 2000억원 가까이 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사업(MNO)부장은 "유심 실물이 개당 7700원이라 2000만명이 교체한다고 봤을 때 유심에 들어가는 비용만 약 1500억원"이라며 "여기에 유심 교체 작업 시 드는 유통망 업무 처리 비용이 300억원에서 400억원 정도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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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mk/20250605142101915lqto.png)
5일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 전까지 유심 무상 교체 대기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 안내 문자는 오는 16일까지 발송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유심 교체를 마친 가입자는 618만명,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예약자는 31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에만 15만명이 유심을 바꿨다. 하루 유심 교체 건수가 이전 대비 줄어든 원인으로는 징검다리 연휴를 꼽았다.
SK텔레콤은 국방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외출이 어려운 최전방 군 장병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했다. 지난 4~5일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근무하는 군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했고, 오는 9~10일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하는 군인 약 1000명의 유심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재개 시점도 이달 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작업을 마쳐야 영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무상 교체 지원에 일회성 비용을 2000억원 가까이 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사업(MNO)부장은 “유심 실물이 개당 7700원이라 2000만명이 교체한다고 봤을 때 유심에 들어가는 비용만 약 1500억원”이라며 “여기에 유심 교체 작업 시 드는 유통망 업무 처리 비용이 300억원에서 400억원 정도 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을 떠나 다른 이동통신회사로 옮긴 이용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위약금 면제의 경우 고객별 형평성 문제가 존재하고 협력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당분간 결정하기 어렵다”며 “과기정통부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검토하고 있기에 결과를 받아들여서 향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mk/20250605142103527lgxj.jpg)
이 의원은 “지난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청문회에서 법률적 문제가 없다면 위약금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어 약속을 지키란 말을 드리러 온 것”이라며 “SK텔레콤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SK그룹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기업·기관이 개인정보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SK텔레콤이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대통령은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개인정보보호 실패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시는 그런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과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역대급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다. 개보위는 지난 2023년 7월 LG유플러스에서 해킹 사고가 발상해 3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는 6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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