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서도 이상기류?...美 "중국 개입" 직격 후 이례적 통화 지연 [지금이뉴스]

YTN 2025. 6. 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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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 통화가 취임 이틀째인 5일 오전까지도 이뤄지지 않아 외교적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당선자들이 대선 직후 미국 대통령과 신속히 통화해 온 관례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지연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이 대통령의 당선 축하 메시지에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이례적으로 언급해,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간 시차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늦어도 오늘 밤 늦게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1시간 넘게 통화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지연은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일정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트럼프 대통령과, 이튿날엔 시진핑 주석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각각 통화한 바 있습니다.

취임식에서도 한미 관계의 이상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미군사령관이 불참했으며, 미국 측 주요 인사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공간 문제 등으로 외교사절단을 전면 초청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있지만,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문 전 대통령의 취임식엔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했던 전례가 있어 대비됩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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