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비서실장 왔는데"…'김밥 회의' 중 기자들 보러온 강훈식, 왜?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 6. 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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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단과 상견례 성격의 만남을 갖고 "젊은 비서실장이 왔는데 전화도 안 받고 기분이 안 좋으실까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은 "저도 국무회의 중간에 왔다"며 "대통령께서 아침 10시부터 국무회의를 소집하셨다. 어젯밤 7시30분에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도 하고 아침에는 모든 부처 현안 중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알아야 할 것들 중심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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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단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5.06.05.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지금 (국무회의를 시작한 지) 3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오다보니 도시락 회의라고 (보도된 걸 봤다). 도시락이 아니라 김밥 한줄(씩 지급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단과 상견례 성격의 만남을 갖고 "젊은 비서실장이 왔는데 전화도 안 받고 기분이 안 좋으실까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선두 주자로 1973년생으로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1970년대생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직원들이) 다들 정신없는 상태에 있다"며 "언론인 여러분에게 송구스럽게도 성실한 응대가 잘 안 되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답답한 것들을 물어보고 답을 들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간 안에 비서실이 정비돼 자리를 잡으면 여러분들에게 보다 더 성실하게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비서실장은 "저도 국무회의 중간에 왔다"며 "대통령께서 아침 10시부터 국무회의를 소집하셨다. 어젯밤 7시30분에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도 하고 아침에는 모든 부처 현안 중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알아야 할 것들 중심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물 한 잔과 김밥 한 줄을 놓고, 먹으면서 회의를 하고 있다"며 "오후 2시에 잡힌 일정이 있는데 그전까진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중간에 내려온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재명 정부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필요하면 질타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는 10시부터 시작됐다"며 "이 대통령은 국정 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 관련 사항에 대해 검토했다. 업무 현안을 파악하며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재해 등에 대한 대비책과 해결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실) 직원들 대부분이 업무에 복귀해 조금씩 일하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이 8일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 사항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단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5.06.05.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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