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의 매 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유리몸’ 티어니의 작별 인사

이종관 기자 2025. 6. 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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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티어니가 아스널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티어니가 '구단에서 보낸 6년 동안 매 순간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티어니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측면 풀백 자원이었다.

계약 만료로 아스널을 떠났고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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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키어런 티어니가 아스널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티어니가 ‘구단에서 보낸 6년 동안 매 순간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티어니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측면 풀백 자원이었다. 자국 리그 ‘명문’ 셀틱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4시즌 간 170경기에 출전해 8골 37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단했다.


출발은 좋았다. 시즌 초반에 부상이 있었으나 복귀 이후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24경기 1골 4도움. 단연 해당 시즌 아스널 최고의 영입이었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3백과 4백을 오가는 아스널의 전술에서 풀백, 센터백(3백의 스토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골 5도움.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 티어니였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저하됐기 때문. 2021-22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022-23시즌엔 ‘신입생’ 올렉산드르 진첸코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전전했다. 또한 반등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난 2023-24시즌에도 햄스트링,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2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쓰러졌다.


‘잉여 자원’으로 전락하고 만 티어니. 계약 만료로 아스널을 떠났고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티어니는 “처음부터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내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좋지 않거나 쉽지 않은 시기에 그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는 것이다. 그들의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정말 운이 좋은 일이다. 이 구단에서 뛰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웠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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