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힘, 당의 주도권은 여전히 '찐윤'이 가질 것"[팩트앤뷰]
"수구집단 돼 야당으로서 견제 기능도 하기 힘들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대선에 패배한 국민의힘에 대해 "당 대표를 뽑지 않고 비대위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당 대표를 뽑으면 실질적인 쇄신을 해야 하는데 당내 주류인 '찐윤' 입장에서는 쇄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는 힘들다고 보고 있을 텐데 당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전 대선후보 모두 (당 대표직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친 한동훈계'가 대선 패배의 책임론을 들어 친윤계를 압박하더라도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친한계'는 수가 너무 적고 단결력이 '찐윤'보다 약하다. 당의 주도권은 여전히 '찐윤'이 갖게 된다"며 "더구나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김 후보가 1400만표를 받자 '이렇게 하니까 되는구나', '쇄신할 필요가 없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친윤' 의원들은 알려진 것과 달리 절반을 넘는 50~60명에 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친윤으로 알려진 20~30명 이외에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언더 찐윤'도 20~30명에 달한다"며 "이분들은 나서는 걸 싫어하고 각 지역구에서 왕으로 행세하면서 기득권을 지키는 데 관심이 가장 많다"고 했다.
김 의원은 "(언론 등에 노출되는) 친윤 의원들은 '언더 찐윤'의 도구로 활용된다.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조차도 이 '언더 찐윤'의 도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들 '언더 찐윤'들은 민주당보다 당내 쇄신파가 더 미울 것이다. (쇄신파가 당권을 잡으면) 공천을 안 줄 수 있으니 당권 경쟁이 더 치열한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내란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관련, "많은 부패 사안에 대해 조사가 시작될 것이고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는 연루가 된다"며 "국민의힘은 법으로 방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정쟁화해 전형적인 국정 발목잡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당인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해서는 "소통의 노력은 민주당에서 계속 해 왔다. 그런 소통의 노력은 계속해야 하지만 국민의힘 태도도 중요하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이 반국가적이 돼서는 안 되고, 헌정질서 범위 내에서 서로 촉매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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